저희가 관리해 드리고 있는 서울 가산동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사무실 1곳을 더 인수 했으니 에어컨청소를 의뢰한다는
것 입니다.
어차피 며칠 후 전체 세척을 할 예정이니 그때 같이 진행하는 것으로 하고
필터는 너무 꽉 막혀서 우선 세척해 놓은 필터로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매립덕트형 이었구요..
필터카바를 여는 순간 뭐가 툭하고 떨어지니..
쥐새낀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정말이지 천정고 높은곳에 높은사다리 위에 있었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방향제로 보입니다..
몇년 전에 스탠드형에어컨 완전분해 청소에 대해 다른 업체 분들과
이야기 하던중 에어컨냄새 제거 하는 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알갱으로 된 방향제를 에어컨조립 전에 조금 뿌리고 조립한다는 이야기가
순간 떠올랐네요..
네이버 검색광고에 도배를 해놓는 몇몇 업체는
에어컨청소 기사가 몇십명이며 당일 세척이 가능하며 단가는 또 왜이리
낮은지...대리운전 경쟁하듯 오더를 불특정 다수에게 막 뿌리는건 아닌지..
에어컨청소라는게 그리 쉬은 작업이 아니며 시간도 꽤 걸리는 작업임에도
고객분이 잘 모른다는 이유로 대충하고 다른집으로 고고씽만 하려 하니
기술발전은 없고 쉽고 빠르게 하는 요령만 공유가 됩니다.
어쨌거나 에어컨청소후 향기가 나는 것은 그리 좋은 현상이 아니니 이번 글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